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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화순소방서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안전한 추석을 약속합니다. - 화순소방서 소방서장 최인석
  • 기사등록 2026-09-14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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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기이지만, 명절 연휴는 음식 조리와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하고 장시간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면서 화재 위험 또한 커지는 때이다.

  

최근 5년간 전남 추석 연휴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화재의 절반(49.7%)이 음식물 조리 방치 등 ‘부주의’에서 비롯되었고, 주거시설 화재가 24.2%를 차지했다. 특히 노후 설비와 과부하로 인한 ‘전기적 요인’ 화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일상 속 세심한 주의가 절실하다.

  

이에 화순소방서는 군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화재예방대책을 전방위로 추진하고 있다. 고인돌시장 등 전통시장과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현장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폐쇄나 소방시설 차단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의 피난·대응 훈련과 주거취약가구 안전 점검을 병행하며 화재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관서의 철저한 대비와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생활 속 안전 실천이 반드시 더해져야 한다.

  

첫째, 명절 음식을 조리할 때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식용유 화재 시에는 물을 뿌리지 말고 전원을 차단한 뒤 뚜껑을 덮거나 K급 소화기로 진화해야 한다.

  

둘째,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는 문어발식 콘센트를 정리하고 불필요한 플러그를 뽑으며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안전 차단 수칙’을 점검해야 한다.

  

셋째, 이번 명절 고향 부모님 댁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길 권한다. 이는 유사시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가장 든든한 보험이 된다.

  

화순소방서는 연휴 기간 빈틈없는 대응 태세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작은 안전수칙 하나를 마음에 품고, 온 가족이 온정과 안심을 가득 나누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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