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2026년 학교장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교장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연수를 진행하며 학생 마음건강 위기에 대한 학교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장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마음건강 위기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청소년 자살의 특성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의 현주소와 학교 중심의 예방·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학생 마음건강 문제가 학업과 가정, 또래관계, 디지털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만큼 위기 발생 이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학생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원체계를 활용해야 한다며, 지역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기관, 위(Wee)센터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지원자원을 미리 파악하고,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교직원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를 살피는 학교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생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의 작은 변화와 어려움을 놓치지 않고 교직원들이 위기학생을 함께 살필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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