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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로…진도군, 수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 전 과정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수수-배추 이모작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 기사등록 2026-08-31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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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현장 연시회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들녘에서 수수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로 이어지는 농작업 과정이 펼쳐졌다. 진도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지산면 일원에서 ‘수수 신품종 전 과정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국립식량원, 광주전남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수수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기계화 재배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산하고, 수수 정식부터 수확-도정-선별-포장까지 이어지는 생산 전 과정 기계화 방식(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 수수 신품종 ‘전 과정 기계화 현장 연시회’ 개최특히, 단순한 농기계 시연을 넘어 ‘품종-재배-수확-가공-후작물’로 이어지는 수수 생산 및 소득화 방식(모델)을 현장에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국립식량과학원은 ‘고은찰’, ‘누리찰’, ‘하영찰’ 의 다수성, 기계수확 적응성이 우수한 수수 신품종의 주요 생육 특성을 소개했다. 


이어 ‘포트승용정식기’를 활용한 수수 육묘 이식과 잡곡 전용 수확기(콤바인)를 이용한 기계수확을 시연해, 노동력 절감과 전 과정 기계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선보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은 수수를 5월 상순에 이식해 8월 중하순에 수확한 뒤 9월 중하순에 배추를 정식하는 ‘수수-겨울채소 이모작 작부체계’를 새로운 지역 맞춤형 재배 방식(모델)으로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추 연작장해를 줄이고 토지 이용률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 특화형 잡곡 신품종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국비 시범사업을 통해 10헥타르(ha) 규모의 잡곡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수확한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도정-선별-포장 시설을 구축해 생산부터 상품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범사업 대상자인 ‘농업회사법인 우리들’ 설영복 대표는 “타지역의 도정공장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도정 후 판매할 수 있어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내년부터는 주변 농가와 재배 면적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순 진도군 부군수는 “수수 신품종과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재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수수-배추 이모작을 진도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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