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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목포·광주서 추모행사 진행 - 민형배 시장 "김 전 대통령 민주·인권 정신 계승해 전남광주 발전 이룰 것"
  • 기사등록 2026-08-18 2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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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전남광주에서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정신을 되새기는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추모식과 특별전,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이날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민형배 특별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 김대중 교육감, 강성휘 목포시장, 이형완 목포시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과 가르침을 되새겼다.


추모식은 김선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헌화와 추모사, 문안나 소프라노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 이어 특별전 개막식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함께 추모와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는 기록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주관으로 17주기 추모식과 추모공연이 열린다. 민형배 특별시장과 문기전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추모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추모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무대에 오른다. 1980년 5월 17일 김대중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1982년 12월 미국 망명길에 오르기까지의 옥중생활과 고뇌를 다루며 당시 시대적 상황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감내했던 고인의 신념을 조명한다.


문기전 추모사업회장은 “사형수로서 겪은 고뇌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자기성찰과 인간애를 잃지 않았던 인간 김대중의 모습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호남에 대한 차별을 대한민국이 바로잡아야 할 정의와 평등의 문제로 끌어올리고 지방자치의 길을 열었다”며 “정의롭게 살아온 사람들이 잘사는 전남광주, 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 전남광주를 320만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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