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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다정주식회사, 해남 돈차문화 담은 '황칠돈차' 선보여 - 현장코칭서 시제품 평가… 지역 대표 차 브랜드 육성 기대
  • 기사등록 2026-07-28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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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 옥천면에 위치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인 다정주식회사(대표 이은정)가 해남의 전통 돈차문화와 지역 특산자원인 황칠을 접목한 '황칠돈차'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황칠돈차는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현장코칭 사업을 통해 추진된 성과로, 한국명인명장연구소 허북구 소장이 코칭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지난 27일 열린 현장코칭에서는 개발된 황칠돈차 시제품을 대상으로 향, 맛, 색상, 활용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소비자 기호성과 상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칠돈차는 해남의 전통 돈차 제조기술에 황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전통차이다. 일반적인 음료용 차뿐 아니라 삼계탕과 백숙, 갈비탕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조리용 차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기념품과 체험 프로그램 등 농촌융복합산업 콘텐츠로의 활용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해남은 우리나라 돈차문화의 중요한 전승지 가운데 하나이다. 1940년 발간된 『조선의 차와 선』에는 해남읍 신안리와 계곡면 방춘리 등에서 돈차를 제조해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대흥사를 중심으로 한 차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허북구 소장이 2012년 해남지역에서 실시한 현지조사에서는 현산면과 송지면, 삼산면 등 여러 지역에서 일반 가정에서도 돈차를 직접 만들어 음용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주민들은 돈차를 일상적으로 마셨을 뿐 아니라 배앓이와 감기 등에 활용했던 것으로 조사돼 해남의 돈차문화가 생활 속에 널리 자리 잡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허북구 소장은 "황칠 제품은 전국적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해남의 전통 돈차문화와 결합한 상품은 거의 없다"며 "황칠돈차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치유와 관광을 함께 담은 스토리텔링형 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은정 대표는 "현장코칭을 통해 해남 돈차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상품화 방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제품 평가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정주식회사는 유기농 쌀을 활용한 연잎밥과 수제떡갈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황칠돈차를 비롯해 지역의 역사문화와 농업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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