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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새날학교, 고려인·중도입국 청소년 양성평등 교육 실시 - -건강한 성 가치관·성인지 감수성 함양 -안정적인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
  • 기사등록 2026-07-17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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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전남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려인마을 자녀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조상의 땅을 찾아왔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성교육의 참된 의미를 비롯해 건강한 성 가치관, 성인지 감수성, 진정한 사랑의 의미, 생명의 소중함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자기 보호, 올바른 의사소통, 책임 있는 인간관계 형성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도 함께 다뤘다. 


학생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와 건강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도 함께 되새겼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양성평등의 출발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한국 사회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새날학교 관계자는 "낯선 문화와 교육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고려인마을 자녀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과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주는 것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는 고려인동포 자녀와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인문과정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과 기초학습, 역사·문화교육, 진로교육, 인성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을 운영하며 한국사회 적응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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