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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에서는 인구의 노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건강과 전문적인 의료수혜를 위해 16개 방문건강관리팀을 구성하여 방문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1일부터 시행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해 간호사7명 물리치료사1명의 전문 신규인력 8명을 비롯하여, 보건소 간호사3명, 읍면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포함한 총78명이 시 관내 지역을 3권역16개팀으로 구성, 지역담당제를 정해 가구별로 방문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팀은 건강기초조사 실시 후 환자의 질환상태 및 개인요구에 따라 정기적인 방문으로 일반진료, 한방, 치과, 물리치료 등 적극적인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개인 생애주기별 건강위험요인 및 질환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의 향상을 위해 건강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질병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의뢰․연계함으로써 가족과 지역주민의 자가관리 능력을 개선하여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주는 포괄적인 사업이다.
사고로 뇌병변 1급 판정을 받고 집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씨(72. 송월동)는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당과 혈압을 체크해주며 기저귀도 주고, 마비된 팔.다리의 재활운동을 하는 법도 가르쳐 줘서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도 돼 너무 좋다며며 고마워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질환에 대한 자가관리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