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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투구, 육상 붐 조성 위해 지역 누빈다! - 9.28(화) 10:00 시청 로비, 테이프 컷팅 후 대구경북 순회 전시
  • 기사등록 2010-09-27 1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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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 김범일, 조해녕, 이하 ‘조직위’라 한다)는 육상 붐 조성을 위해 영광의 손기정 투구와 황영조 선수 족상 등을 확보하여 9월 28일(화) 오전 10시 대구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 기념 테이프 컷팅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총 24개소를 방문하는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범일 대구시장, 조해녕 조직위원장, 이재술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녕 시의회 2011대회지원특위위원 등 대구시, 시의회,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자의 개회 및 참석인사 소개, 테이프 컷팅, 인사말, 전시품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전시물품은 오후 6시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물품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으로 받은 손기정 투구 복제본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황영조 선수의 족상, 그리고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보유자 이신바예바 선수와 여자 역도 세계기록 보유자 장미란 선수의 핸드프린팅이다.

조직위는 이날 시청 전시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초등학교 12개소와 대구ㆍ경북지역 시․군․구청 12개소를 돌며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기정 투구는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의 코린트에서 제작 된 것으로 1875년 독일의 고고학 팀에 의해 제우스 신전에서 발굴되었다.(높이21.5cm)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수여하기로 했으나 당시 올림픽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손기정 선수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50년간 베를린의 샤로텐부르그 박물관에 보관되어 왔었다.

이후 줄기찬 투구의 반환운동을 펼쳐온 결과 베를린 올림픽 50주년을 맞아 1986년 그리스 부라딘신문사의 주선으로 손기정 옹에게 전달되었다.

전시되어 있는 투구는 1986년 제작된 복제품이며, 원본은 우정과 평화의 상징으로서 보물 제904호로 지정되어 국립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조각품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승자 황영조 선수의 오른발을 한국의 중견조각가 이영학 씨가 같은 크기로 조각한 것이다.

황영조 선수의 승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한 이후 56년만의 쾌거이기에, 이를 기념하여 제작하게 되었다.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와 한국의 역도영웅 장미란 선수가 함께 만났다.

2008년 9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방한한 이신바예바와 장미란 선수는 1983년생 동갑내기 세계기록 보유자이다.

또한 두 스타는 만남을 기념하기 위한 핸드프린팅을 제작하여 세기의 만남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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