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9일 빛가람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8권역 교육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학부모 격려(이하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행사는 8권역에 속한 7개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AI와 SW 교육 성과를 나누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로봇댄스

8권역은 봉황고등학교(교장 정행중)를 중심으로 도담유치원(원장 정현주), 라온유치원(원장 안형숙), 빛가람초등학교(교장 김성호), 라온초등학교(교장 김영재), 빛가람중학교(교장 주명숙), 전남과학고등학교(교장 류왕선) 등 7개 학교로 구성됐으며, 2024년 교육 중점영역으로 AI와 SW 교육을 선정했다.

 각 학교는 AI, SW 학생 동아리 연계 운영 및 교육활동 공유, 다양한 영역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성과를 이끌어냈다.

부스 운영 광경 

이날 행사에는 8권역의 학생 700여명이 참여하여 체험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 「교육 나눔의 날」을 위해 교원과 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블록코딩, 모디마스터, 레고스파이크 등 1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8권역 학부모 연합회는 2개의 간식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를 지원했다.

학부모들이 마련한 간식 먹는 학생들

나주 학부모회연합회 박수진 회장은 "학교 교육에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무척 반갑고, 7개 학교 학부모가 함께 만나 행사를 운영할 수 있어 더욱 돈독하고 따뜻한 학부모 모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고, 행사를 기획한 빛가람초등학교 김희철 교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동아리가 서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갈고닦은 실력과 산출물을 많은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의미있고 행복하다"고 전하며,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나주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이번 교육 나눔의 날은 학생들이 AI와 SW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서로 협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주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작품 만드는 학생들

나주교육청 관계자는 “빛가람동 7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8권역은 2025년에는 전남과학고와 봉황고가 중심이 되어 AI·SW뿐만 아니라 과학과 수학까지 주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