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천년산문 속 치유’ 포스터(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송광사의 수행과 치유 가치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송광사, 천년산문 속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산사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전통산사 활용사업’의 하나로 오는 9월까지 송광사 일원에서 ‘송광사, 천년산문 속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년고찰 송광사가 지닌 수행과 치유의 의미를 현대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산사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16국사 순례길 트래킹 ▲빠삐용의자 만들기 ▲송광사 보드게임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16국사 순례길 트래킹’은 송광사와 불일암, 천자암 등을 잇는 국사로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무소유’, ‘묵언’, ‘울력’을 주제로 한 미션형 트래킹을 통해 순례길의 의미와 수행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7월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빠삐용의자’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되새기며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갖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순천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송광사 보드게임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청년들이 송광사를 주제로 보드게임을 직접 기획·제작하며, 완성된 결과물은 추석 연휴 첫날 송광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송광사가 가진 수행과 치유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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