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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칼 다잡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협박정치, 이제 정말 막가자는 것인가? - 민주당
  • 기사등록 2010-09-16 19: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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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해 협박수준에 가까운 공세를 취하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방러 목적이 의심스럽다는 것과 박지원 대표가 여권인사로부터 제안 받은 인사청문회를 비공개, 공개로 이원화 하자는 내용을 발설했다는 죄목(?) 이다.

국민으로부터 거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라는 책무를 위임을 받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청와대와 여당의 대담하고 과감한 도발은 칼을 쥔 자의 서늘한 협박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것이 무력감 마저 들게 한다.

정부의 천안함 침몰관련 발표내용을 국민의 70%가 못 믿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러시아측은 천안함 관련 조사결과가 발표된다면 한국정부가 곤란할 것이라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6자회담과 대북 인도주의적 사업 등도 정부가 천안함 침몰 관련 북한의 先사과를 주장하고 있어 더 이상 추진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더욱이, 주요국가 정상을 만나는 순방은 특히나 상당한 준비가 필요할뿐더러, 현실적인 이해관계 측면에서나 여러 가지 정치적 의미차원에서도 신중히 추진될 사안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급작스레 추진된 러시아 정상일정은, 정상적인 야당대표입장에서는 당연히 품어볼 수 있는 의문사항에 해당될 것이다.

아니라면, 정부가 납득 가는 수준에서 당당하게 사실관계를 밝히면 될 것이다. 주요국 해외순방 이후, 여야 대표를 초청하여 결과를 알려주는 것도 대통령이 해야 할 업무일 것이다.

또한, 박지원 대표는 인사청문회 비공개 제안자를 청와대라고 명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대변인과 집권당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제1야당 대표를 향해 저급한 표현을 써가며 공갈협박 수준에 가까운 망말을 쏟아내고 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대정부 견제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제1야당 대표를 협박하고 탄압하기 이전에, 투명한 행정과 진정성 있는 태도와 공정한 잣대로 국민과 야당을 대했는지부터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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