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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측 "박완수 마창진 환원 공약은 통합창원시 실패 선언"
  • 기사등록 2026-05-07 15: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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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통합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명섭 김경수 후보 캠프 대변인 [촬영 이정훈] (창원=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측은 7일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주민 동의를 전제로 현재 통합창원시를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로 되돌리는 내용을 포함한 통합창원시 행정체제 개편 공약을 발표하자 "마창진(마산·창원·진해) 졸속 통합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박 후보를 비판했다.


김명섭 김경수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를 통합 전 3개 시로 환원하겠다는 것은 박 후보 본인이 추진했던 마창진 통합에 대한 실패 선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2010년 마창진 통합이 지역경쟁력을 높일 유일한 길이라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사람이 바로 박완수 후보다. 다시 해체하는 논의를 하겠다니 당혹스러울 뿐이다"며 "자기가 필요할 때 통합을 밀어붙이더니 선거철이 되니 다시 쪼개자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 창원시 미래는 선거용으로 가볍게 던질 문제가 아니라 마창진 시민들의 역사, 정체성, 행정효율, 미래 경쟁력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며 "김경수 후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통합창원시의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같은 당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경남도청에서 통합창원시 행정체제 개편 기자회견을 하며 구청장 직선제와 함께 주민 동의를 전제로 현재 창원시를 통합 전 창원시·마산시·진해시로 되돌리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10년 창원시장을 거쳐 통합창원시 초대 시장을 했던 박 후보는 기자회견 중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2010년 마창진 통합 때 주민투표를 주장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 없이 3개 시의회 의견, 경남도 의견을 듣고 통합을 결정했다"고 당시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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