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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목포 유치 확정
  • 기사등록 2010-09-16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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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선]목포시가 지난해부터 유치활동을 펼쳐 온 국립 생물자원관이 환경부에서 목포 유치가 확정되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초 환경부에서는 2010. 12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 전까지 입지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3개월여 앞당겨 ‘목포’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

2009년 8월 호남권 국립생물자원관 유치 움직임이 있음을 알고 정종득 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대표)이 발 빠르게 움직여 2009년 9월 전남도 입지 후보지로 목포를 확정하게 되었으며 이후 정종득 시장은 박지원 국회의원(민주당 원내대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공동으로 환경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 건의함으로써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보존 필요성을 공감하여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광주광역시, 전라북도를 제치고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대상지로 전라남도 목포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 운영중인 인천의 국립생물자원관과 2012년 완공 예정인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경북 상주의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이 건립 중이며, 호남권은 예비 타당성 검토가 끝나면 목포 남항 매립지나 옥암 대학부지, 고하도 중 1곳을 선정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26,000㎡ 규모로 약 1,200억원(국비 1,000억원)을 투입 건립하게 된다.

목포에 국립생물자원관이 건립되면 풍부한 도서 연안 생물자원의 체계적 보존 관리는 물론 관광 자원화가 가능하고, 고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은 2010년을 ‘생물다양성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연구와 생물자원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라 도서 연안의 생태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생물자원의 보존.연구.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전남은 산림, 강, 연안 및 해양, 도서 등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자원화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다의 생물 다양성과 도서연안을 보유하고 있는 최적지 전남도(목포시)에 국립생물자원관이 건립됨에 따라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 운영될 것이며 그에 따른 연구.운영 인력만도 200여명, 고용 파급효과는 9,451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물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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