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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후보 “불법 도박 안 했다”…해외출장·카지노 논란 해명 - 출장비 과다 책정분 자진 반납..."정책으로 승부”
  • 기사등록 2026-04-30 1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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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안애영 기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해외 출장 중 카지노 출입 및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 후보는 3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평생 고스톱도 할 줄 모르고, 도박장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며 도박 의혹을 일축했다.


해외 출장 중 카지노 출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해외 일정 중 숙소였던 호텔 내부에 카지노가 있었고, 일정을 마친 뒤 일행들과 숙소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들른 적은 있으나 도박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억을 더듬어봐도 단 한 번 정도이며,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그런데 마치 ‘상습 도박을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선거판에서도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공직자로서 처신에 있어 더욱 엄격한 잣대가 요구된다는 지적은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지노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관광산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카지노를 공공 영역에서 운영하고 수익을 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지역 간 관광 인프라 격차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김 후보는 항공권 요금 등 전남도교육청의 해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청구된 1,100만 원은 호주 왕복 2회와 호주 내 이동 4회 등 총 6회 노선을 이용한 전체 합산 액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25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글로컬 교육 박람회’ 개최를 위해 각국과 협약을 맺는 등 필수적인 공무를 수행했다”며 “짧은 기간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이었다”고 말했다.


또 “실무 행정상 항공료가 실제보다 높게 책정된 오류를 확인한 즉시 해당 금액을 반환 조치했다”며 “교육감이 세부 행정 수치까지 사전에 모두 파악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음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적 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의 전 생애를 지원하는 ‘K-교육 대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생애기회 확대, 균형성장, 지역 선순환을 3대 축으로 “몇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빅데이터 기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책임교육과 재능 중심 성장교육을 병행하는 한편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배움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중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마타도어(근거 없는 비방·흑색선전)가 아닌 정책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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