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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도시 20년 성과 점검…문화기반시설 3배 확대 - ACC 중심 문화축 확장·산업 성장 성과…국비 비율 확대 등 과제 제시
  • 기사등록 2026-04-29 18: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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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 진단과 제언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문화기반시설이 크게 늘고 도시 전반이 문화 중심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 진단과 제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10년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04년 시작된 국가 문화 프로젝트로, 문화 기반 확충과 산업 육성, 관광 및 교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관련 특별법은 유효기간을 2036년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기조 발제에 나선 김광욱 광주연구원 매력도시연구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광주는 도시 전반이 문화적 환경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연평균 185만 명이 찾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고, 콘텐츠 기획·창작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동명동, 양림동, 전일빌딩245 등으로 문화 중심축이 확장되는 흐름으로 이어졌으며, 원도심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기반시설도 크게 증가했다. 도서관은 2006년 12개에서 2024년 30개로, 박물관은 6개에서 13개, 미술관은 4개에서 14개로 늘었다. 생활문화센터 역시 같은 기간 14개가 새로 조성됐다. 이용자 수 또한 591만 명에서 733만 명으로 증가했다.


토론에서는 향후 과제도 제시됐다. 정성구 UCL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는 기술과 결합한 콘텐츠 제작 체계 강화와 관광 동선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고,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은 문화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곤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비 지원 비율이 32%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확대와 도시 브랜드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구상을 구체화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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