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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앙드레김 남원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 쾌척 - 저소득 조손가정 최00할머니 댁에 현금 300만원과 앙드레김 침구세트 후원
  • 기사등록 2008-02-13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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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불우한 노인을 돕는 훈훈한 선행으로 더욱 빛나고 있다.

앙드레 김은 지난 9일 EBS \'효도우미\'를 통해 방송된 전라남도 남원에 사는 최옥자(88세) 할머니의 어려운 사연을 접하고 최 할머니의 가정을 돌보고 있는 남원노인복지센터(소장 정일석)에 전화를 걸어 후원을 약속했다.
앙드레 김은 12일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추가로 이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앙드레 김은 남원노인복지센터와의 전화통화에서 \"난방도 못하고 추위에 떠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손자도 영양실조에 상태에 있고 직장구하기도 어려운 집안 사정을 알게 되니 더욱 마음이 아팠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요즘 방송사들이 불우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일부 있기는 하지만 단발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남원노인복지센터 정일석 소장은 \"처음에 앙드레김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을 때, 처음엔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개그맨들이 흉내 내던 앙드레김 선생님의 말투가 떠올라서였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이어 \"그러나 최 할머니의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진솔한 말씀을 들으면서 그의 느릿한 말투가 오히려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면서 \"앙드레김 선생님의 사연이 널리 전해져서 많은 불우한 노인들이 도움을 받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 할머니는 손자 이종원씨와 올해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증손자와 함께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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