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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6개국 습지관리자 워크숍 - 정보공유·습지복원 등 교육…13~17일 창원호텔
  • 기사등록 2010-09-15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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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환경부가 아시아 개발도상국 습지관리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 성공리에 열리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상남도가 설립해 운영 지원하고 있는 람사르협약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RRC-EA)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지난 13일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창원호텔에서 인도, 태국 등 16개국 습지관리자, 환경부, 경남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아시아 개발도상국 습지관리자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9 아시아 개발도상국 습지관리자’ 교육을 실시해 동아시아 지역 12개국 습지관리자 20명이 생태관광, 현장조사방법, 습지복원 등에 관한 교육을 수료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31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지역 습지관리자 상호간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과 습지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습지교육 프로그램으로 분리,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습지와 문화에 대해 주기재 RRC-EA 명예센터장의 기조발표 ▲한국 내륙습지·연안습지 관리 ▲우포늪 습지관리 현황 ▲순천만 습지관리 현황 소개 ▲중국 등 15개국 참가자들의 자국 습지관리 현황 소개 ▲토론 등으로 워크숍이 열렸다.

또 15일에는 람사르문화관과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습지 목록에 등록하고 전남 순천만의 성공적인 생태관광 사례를 배우기 위해 생태투어를 실시했다.

16~17일에는 동아시아 습지관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습지교육 프로그램으로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수석 아시아담당관인 루영박사의 사례중심의 효율적인 습지관리 ▲인도의 리테쉬 쿠마르 국제습지연합(WI) 기술자문위원의 습지의 경제적 가치 평가 ▲홍콩 마이포 습지관리자인 베나 스미스의 성공적 복원사례를 통한 생태학적 습지복원에 관한 강의와 함께 그룹별 토론 등 알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환경부, 경상남도, RRC-EA는 동아시아 지역 습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모범사례 공유, 습지관리자 상호간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개발도상국 습지관리자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기재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명예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습지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간 습지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습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기재 명예센터장은 또 “경남은 동아시아 지역 습지보전 허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환경수도 경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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