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에서 한국과 중국의 지자체와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 지역의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장이 열렸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과 중국 저장성사회과학원(원장 사지강, 查志强)은 22일 연구원 최상준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지역 정책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정립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영선 원장은 저장성사회과학원 대표단장인 왕위(王宇)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첨단 미래산업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실현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저장성의 선도적 경험과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공동연구와 정책 협력을 지속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왕위 부원장은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여러 차례의 학술토론과 현지조사를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녹색에너지와 저탄소 전환 분야에서 깊이 있는 논의와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지역 첨단 미래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전남연구원과 저장성사회과학원, 전라남도와 중국 저장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28회 한·중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의 개회사와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왕위 저장성사회과학원 부원장과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조승희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서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중심의 기술혁신과 전 분야 연구개발(R&D) 전략 강화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궈잉(郭鹰) 저장성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저장성의 녹색전환 정책과 시장 메커니즘을 결합한 발전 모델을 소개하며, 에너지 구조 전환, 산업 고도화,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기후위기 극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적 자본 및 디지털 스킬, ▲디지털 기반 인프라 품질, ▲기술 흡수 역량(TAC), ▲금융 생태계, ▲제도·거버넌스·노동시장, ▲정책 일관성·연속성, ▲산업 구조·시장 개방성 등 AI 인프라 기반의 7대 조건을 제시했다.
쑨야제(孙雅洁) 저장성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저장성의 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한 지역 재생 및 미래형 저탄소 도시 모델을 소개하며, 산업·문화·생태를 결합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한편, 전남연구원과 저장성사회과학원은 2005년 학술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2008년부터 격년으로 정례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문화·관광’, ‘해양산업’, ‘청년’, ‘균형발전’, ‘탄소중립’, ‘농촌 고령화’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7년에는 중국 저장성에서 차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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