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정수장 태양광발전소(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가 자체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탄소중립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구 용연정수장 유휴부지에 300㎾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 PPA) 방식으로 수돗물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 소비자가 전력을 직접 계약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존처럼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공급받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용연정수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직접 PPA 발전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해당 협약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빛고을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현대건설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발전사업자인 협동조합이 태양광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지를 제공해 생산 전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력 거래는 현대건설이 맡는다.
태양광발전소는 용연정수장 내 유휴부지 약 1442㎡에 조성됐으며, 공사비 3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번 방식은 한전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직접 공급받아 계통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사업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직접 PPA 방식 도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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