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삼산도서관에서 열린 쉴랑게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마을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체류형 관광 브랜드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V2.0’ 운영을 본격화한다.
순천시는 지난 2일 삼산도서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올해의 핵심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쉴랑게’는 마을의 고유한 공간과 사람, 이야기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순천만의 특화 브랜드다. 올해 추진되는 V2.0 단계에서는 외연 확장보다는 콘텐츠 간의 결합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숙박과 체험, 미식, 문화가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설계해 여행자가 마을의 일상을 밀도 있게 경험하고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호스트와 체험 파트너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시그니처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순천 마을여행주간’에는 순천 전역의 체류형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여행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통합 예약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응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운영 품질을 높여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쉴랑게만의 독특한 여행 문화를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행자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마을을 자신의 첫 번째 고향처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마을과 관광을 촘촘하게 연결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V2.0’에 함께할 참여자는 오는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호스트나 파트너사는 관련 창구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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