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축제장과 공원을 찾아가는 ‘팝업도서관’을 운영한다.(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광양시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축제장과 공원을 찾아가는 ‘팝업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동형 독서 공간인 팝업도서관은 사서가 선별한 도서를 현장에서 읽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올해 총 4회 운영될 계획이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다. 매화문화관 뒷마당에 마련될 '비밀의 정원'은 방문객이 봄꽃 풍경 속에서 휴식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빈백과 텐트 등을 갖춘 야외 독서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와 감성 포토존, 필사 코너 등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날에는 ‘책과 크는 아이’를 주제로 시립도서관의 생애주기별 독서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출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독서 정책 소개와 북스타트 도서 배부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반기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에서는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도서관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AR·XR 기술을 활용한 책 놀이 콘텐츠를 통해 읽기와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독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야외도서관 '공원애서'도 올해 확대 운영된다. 공원 내 빈백과 원목 텐트를 배치해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시민 참여형 독서 공모전, 공연,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광양시는 '공원애서'를 광양의 대표적인 야외 독서 문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팝업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휴식과 소통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머무는 공간 어디든 찾아가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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