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9월 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응접실에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주)에스엔지 정기섭 대표, 시 행정도우미 이용금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복 기탁식’을 갖고 나눔과 섬김의 복지만두레가 추진하는 1만세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에스엔지 대표 정기섭 대표는 복지만두레 사업을 위해 ▲상하착 양복 2,116점 ▲상의양복 1,350점 ▲하의 1,300점 ▲콤비 33점 ▲코트 60점 등 원가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양복 등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시청1층 로비에 펼쳐지는 행복매장 나눔장터를 통해 917점을 시 행정도우미 봉사단(회장 이용금)이 판매를 하여 복지만두레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며, ▲자치센터 복지만두레에 2,232점 ▲시․구 노인복지관에 820점 ▲푸드마켓(6개소)에 890점을 골고루 배분하여 어려운 시민과 노인들에 추석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에스엔지 대표 정기섭 대표는 양복 전문생산 토착기업으로 자체 양복 브랜드 ‘베르워모’를 판매하고, 로가디스 등 전문양복을 OEM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개성에 공장을 운영하며 직원 9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정기섭 대표는 이미 중구청, 월평2동 등에 오랫동안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복을 무상 제공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양복 등을 수천점 제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전달받은 양복 등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되어 기쁨을 주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복지만두레에는 결연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 등이 필요한 현실인 만큼 시민의 참여가 이웃에 따뜻한 사랑이 되고 힘이 되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나눔과 섬김 상생의 복지만두레를 위해 시민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웃의 어려운 분들이 있으면 자치센터 복지만두레에 알려 지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초이며, 이를 통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1만세대 결연’을 추진하여 성숙하고 한단계 발전하는 복지 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