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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에서 완성하는 응급·돌봄 의료체계 마련 - 보건소 중심으로 예방·치료·돌봄 잇는 지역 완결형 건강 인프라 구축
  • 기사등록 2026-01-30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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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이 순천시 망룡보건진료소에서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응급의료부터 돌봄까지 지역 안에서 해결하는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며,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돌봄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의료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순천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치료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예방·관리·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건강 인프라를 구축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보건의료 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 지역에서 지키는 골든타임
순천시는 지난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성가롤로병원을 지역 심뇌혈관센터로 안착시키며 중증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역 내에서 대학병원급 심뇌혈관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올해는 전남에서 단독으로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에 신청해 오는 2월 말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지정이 확정되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치료·재활을 아우르는 전 주기 관리체계가 구축돼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해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3개 병원이 진료를 분담하고 있으며, 광양·여수·고흥 등 인근 지역에서도 이용이 이어지며 동부권 소아의료 안전망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의료·돌봄 통합지원으로 돌봄 공백 해소
순천시는 오는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의료·돌봄·요양을 연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노쇠·질병·장애 등으로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택진료, 방문간호, 주거 안전 점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이나 시설 의존을 줄이고, 지역에서의 일상 유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퇴원 이후에도 돌봄이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 예방부터 치유까지 촘촘한 건강 안전망
순천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순천형 치매 돌봄 지원 모델’을 추진하고, 기저귀·물티슈 등 조호물품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


중장년층 건강 보호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사백신을 추가 도입하고, 1년 이상 순천시에 거주한 55세 이상 시민에게 접종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내에 노인 특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해 심뇌혈관 건강상담과 웰에이징 프로그램 등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의료급여·차상위 계층 성인 암 환자와 소아암·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응급·의료·돌봄이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순천형 보건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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