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완도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주의 홍보 포스터[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완도소방서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 목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해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완도 지역은 주택이 산림과 인접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많은 데다 해안 강풍까지 겹쳐, 작은 불티도 주택 화재를 넘어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취약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완도군에서는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총 3건 발생했으며, 11월 1건, 3월 2건으로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집중됐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11,545,000원에 달했다.
주요 원인은 불티 비산, 연통 과열, 주변 가연물 방치, 연통 청소 소홀 등 기본 안전수칙 위반으로,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두지 않기 ▲규격 연료만 사용하기 ▲폐목재·스티로폼·비닐 태우지 않기 ▲연통 정기 청소 ▲취침·외출 전 불씨 완전 소화 확인 ▲소화기 비치와 실내 설치 시 충분한 환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석 서장은 “최근 3년간 3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1,100여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소한 방심이 집과 산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 스스로 보일러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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