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죽림초등학교(교장 조영진)가 지난 27일, 제49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 만화 부문에서 학생 11명의 입상과 함께 초등부 학교단체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우리 지역을 살리는 착한 발명(글짓기)'과 'AI와 함께하는 우리, 발명 히어로즈(만화)' 두 분야로 진행되었다. 죽림초등학교는 각 학급 담임교사의 지도로 글짓기 부문 36작품, 만화 부문 304작품 등 총 340작품을 출품하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만화 부문에서 임소율(5학년) 학생은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하며 빛을 발했다. 임소율 학생은 "인공지능이 발달된 사회에서 예비 부부를 위한 발명품을 상상해 그렸는데, 입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담임선생님의 도전정신과 세심한 지도가 수상을 가능하게 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소율 학생 외에도 송예원(5학년), 한채원(5학년) 학생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백승미(6학년) 학생이 한국경제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태린(5학년,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장예성(5학년,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조정은(6학년,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하서진(5학년, 대한변리사회장상), 정승(5학년,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빈나현(5학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임혜주(5학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학생 등 다수의 학생이 독특한 아이디어와 표현력으로 여러 후원기관상을 받았다.
조영진 교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나만의 작은 아이디어를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해내는 활동이야말로 우리 교육이 말하는 기초‧기본교육"이라며, "옛 선조들의 상상이 누군가의 발명으로 현실이 되는 것처럼, 미래의 변화를 이끌 우리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는 교육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