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는 26일 무안군 청계면 소재 건설회사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및 현장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 소화기 사용 실습, 119 다매체 신고교육,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설회사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

이번 교육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건설 현장 화재 위험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겨울철 화재 주요 원인 및 예방법 ▲전열기·난방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 ▲소화기 사용법 실습 ▲화재 초기 대응 절차 ▲119 다매체 신고방법(영상·문자·앱 신고 등) 교육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매뉴얼 홍보물(다국어 포함)을 배부하여 재난 대응 정보를 강화했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사업장의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안전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과 119 신고 지원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건설회사 및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도민 밀착형 예방 안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