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이 11월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고흥영재교육원 중학교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목격하고,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의 꿈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우주과학 캠프를 실시했다.
누리호 4차 발사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캠프에서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지도를 받으며 누리호 4차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발사 관측 전후로는 '로켓 발사의 과학적 원리', '세계의 우주 탐사 현황과 미래' 등을 주제로 한 특강 및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누리호 발사에 담긴 과학 기술 지식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리호가 발사대를 박차고 올라가고 있다(사진/항우연 제공 강계주 자료)
캠프에 참여한 고흥중학교 김 모 학생은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르는 로켓의 모습과 대기를 진동하는 그 소리는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이 이렇게 대단하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과학 캠프 수업 광경
권형선 교육장은 "우주 수도 고흥의 학생들이 누리호 발사를 직접 목격하며 우주를 향한 원대한 꿈을 키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서 느낀 자부심과 포부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고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지역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우주 과학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