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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사저' 경교장 천장서 마감재 떨어져…"점검·복구 예정"
  • 기사등록 2025-11-21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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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마감재 떨어진 경교장 전시관 내부 모습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백범 김구 선생의 사저이자 서거한 장소로 알려진 사적 경교장 천장에서 마감재가 탈락해 전시가 일부 제한됐다.


21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동 경교장 1층 전시실 천장에서 마감재가 탈락해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전시관은 현재 관람객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행사 준비를 위해 경교장을 찾았다가 마감재가 떨어진 모습을 발견한 김인수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대표는 "천장 돌멩이들이 다 무너지고 바로 옆 샹들리에도 흔들흔들한 상태"라며 "천장이 계속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마감재가 떨어진 것으로 천장 무너짐은 아니다"라면서 "문화재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종로구 등 관계 당국, 문화재 전문가들과 함께 복구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마감재 떨어진 경교장 전시실 천장마감재 떨어진 경교장 전시실 천장 (서울=연합뉴스) 

경교장은 1945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이자 1949년 6월 26일 백범 김구 선생이 숨진 곳이기도 하다. 1967년 삼성재단에 팔려 강북삼성병원 원무실, 약품 창고 등으로 사용됐다.


경교장은 2001년 서울시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5년 사적 제465호로 승격됐다.


서울시는 경교장을 복원하고 내부를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2013년 3월 2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마감재 떨어진 경교장 전시실 바닥 마감재 떨어진 경교장 전시실 바닥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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