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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못 찾아 숨진 고교생, 복지부 "사실관계 확인 진행"
  • 기사등록 2025-11-20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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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부산 도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고등학생이 구급차 안에서 숨진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부산시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의 진료 거절 등 특정 부분에 한정하지 않고 사안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6분께 부산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채 발견된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1시간 대기하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학생의 증세를 고려해 신경과가 있는 부산·경남 9개 병원에 연락했지만, 병원들은 "소아신경과 배후 진료가 어렵다"며 이송 요청을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환자가 성인의 나이에 가까움에도 소아 진료를 이유로 거절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또 심정지 이후 이송된 병원에서 A군의 옷을 벗기자 심각한 외상이 발견됐는데 이를 두고 구급대원의 초기 대처에 대해 논란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있지만 보건소는 병원에 대한 조사만 가능해서 소방청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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