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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제 사용 등 가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 요주의 - - 가을철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위험 증가 -
  • 기사등록 2025-11-18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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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산행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농작업,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전남 지역 최근 3년간 발생한 환자 수는 쯔쯔가무시증 2023년 1천21명, 2024년 1천80명, 2025년 9월 말 현재 46명이다. SFTS는 2023년 16명, 2024년 8명, 2025년 9월 말 6명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긴다. 항생제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되면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 바로 앉지 않고 방석이나 돗자리를 깔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전남도는 도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등산로 입구와 마을회관 등 주요 지점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509개를 설치하고, 고위험군 대상 교육(31만 명), 캠페인 150회, 홍보전단 4만 4천 매 배포 등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을 할 때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이후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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