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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남도지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가져... - - 대한민국 빛낼 이 너와 나로다 - - -故 신태금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과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기려-
  • 기사등록 2025-11-18 0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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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순국선열의 날 제86주기를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먼저가신 애국지사의 넋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위훈을 기리고자 오늘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전남 각지에 있는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을 비롯하여 강위원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고현주 전남교육청 민주인권 팀장과 전남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포상,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엔 1932년 6월 전남 영암군 덕진면에서 청년 70여 명과 함께 조선총독부의 농업정책에 저항하며 소작쟁의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故 신태금 님이 추서되어 외손녀 최유임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특히,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이 대한독립의 염원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결성한 결사대의 투쟁을 전개한 모습을 음악으로 풀어낸 ‘대한이 살았다’와 ‘단지동맹’의 기념공연이 펼쳐질 때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주변을 숙연케 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기념사에서 “행동이 없는 추모는 기억을 가난하게 만든다”며 “선열의 목숨으로 증명한 그 정신을 더 깊이 새기고 전남도가 더 굳건히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정 지부장은 약사보고를 통해 “선열들께서 피로 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끝끝내 지켜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실히 확립하고, 온 겨레의 숙원인 평화통일 역량을 길러 나가야 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국가기념일인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전라남도의 기관장들이 함께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다시 한 번 순국선열의 날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달라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억 6천900만 원을 투입해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신청’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했다. 그 결과 미서훈 독립운동가 2천500여 명을 발굴하고, 이 중 1천100여 명에 대한 서훈을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38명이 서훈을 확정받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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