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학과장 최연우 교수)는 지난 14일 완주군에서 진행된 ‘하루완주 오감힐링로드’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증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군 치유농장인 ‘허브스팜’과 ‘예촌힐링스테이’에서 실시됐으며,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조덕현)이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이다. 완주군이 추진 중인 치유관광 활성화 전략의 핵심 실증 단계이기도 하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의 성인학습자 학생들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완성도 향상을 위한 사전 점검 취지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장단점 및 개선 요인을 도출하기 위한 참여형 분석이었다.
앞서 12일에는 완주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상자 중심의 실증이 진행된 바 있다. 이에 비해 14일의 실증은 치유농업 전공자 및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구조와 운영 체계를 심층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날 실증에서는 프로그램 전·후로 생체심리검사(VibraImage)를 실시해 생체·심리 데이터 기반의 치유 효과를 측정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진행 동선, 세부 활동 내용, 운영 방식, 체험별 소요 시간 등 전반적인 구성 요소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루어졌다.
실증에 참여한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 송미진 교수는 “이번 ‘하루완주 오감힐링로드’ 프로그램 실증에서 도출된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확인된 보완점은 적극 개선해 치유농업이 완주군의 치유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