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11월 한 달 간 강진 관내 초·중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향토사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11월 3일(월)에 성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28일 칠량초등학교까지 총 10학급이 참여한다.
11월 12일(수)에 신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수업은 강진문화원에서 개발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차시에는 안내 영상을 기반으로 ‘내 고장 강진’ 팝업북 제작하며 우리지역의 지리와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2차시에는 ‘정약용 Bingo’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다산선생과 관련된 문화유산과 우리지역의 역사적 이야기 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신전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퀴즈와 퍼즐, 팝업북 만들기를 하다 보니, 강진에 있는 문화유산을 더 많이 알게되었고, 놀면서 공부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전초등학교의 지도 교사는 “우리 지역에 대해 교사인 나도 알지 못 했던 유서 깊은 장소와 유산에 대해 세세히 알게 되어 정말 유익했고, 학생들이 재미있는 활동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다.” 고 말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K컬처의 원조 고려청자와 조선의 다빈치라 일컫는 정약용의 얼을 잇는 강진의 학생들에게 향토사 교육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며 “앞으로도 강진사람으로 자라난 우리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자라나기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