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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목 관광단지 승인은 생태파괴 난개발 면허증 발급 전라남도와 김영록 지사 강력 규탄!
  • 기사등록 2025-11-12 2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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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지난 10일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원 119㎡ 부지를 관광단지로 지정·승인한 가운데지역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13일 발표한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승인은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생태환경 파괴 우려와 주민 생활권 침해 문제를 외면한 결정이며민간자본의 이익만을 위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관광단지 사업은 호텔리조트연립형 숙박시설, 18홀 골프장 등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이미 지역 생태계와 교통 환경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무술목 일대는 수달기수갈고둥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이며인근 평사리는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의 월동지로 알려진 지역이라며 이러한 지역을 대규모 개발로 전환하는 것은 생물다양성을 파괴하고지역공동체의 삶을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근 가막만 해역은 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해양수질과 생태계의 청정성이 핵심 자산인 곳이다단체는 해당 해역에 오·폐수나 토사 유출이 발생할 경우여수 수산업 기반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승인에 대해 단체는 과거 공유수면 매립 절차와 관련된 법적 논란주민 의견 수렴의 부재환경영향평가 미흡 등을 근거로 절차적 정당성마저 결여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국회 및 감사원의 전면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성명서 말미에서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전남도와 김영록 도지사는 해당 관광단지 지정 결정을 철회하고무술목 부지를 생태 보전 지역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시민 없는 개발자연을 외면한 성장의 대가는 결국 지역사회의 붕괴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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