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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어 스페인 업체도 '김치 오류'..."유럽에서 왜 이러나"
  • 기사등록 2025-11-11 0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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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럽의 한 마트에서 일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김치 소스'가 판매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이런 '김치 소스'가 판매되면 자칫 유럽인들에게 일본 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서 교수는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인데, 중국어로는 '泡菜'(파오차이)로 번역을 해 놨다"며 "제품의 출처를 알아보니 스페인 업체"라고 전했다.


최근 독일의 '국민마트'로 불리는 알디(ALDI)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다.


과거 이 업체는 김치 제품에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중국에서 기원' 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건 유럽인들이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K푸드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금, 이런 잘못된 표기와 디자인은 당연히 바꿔 나가야만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식 세계화 캠페인'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유럽의 한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치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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