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경노인복지관(관장 이기국) 노년사회화교육 문예창작교실 이용자들이 지난 11월 9일, 진도군 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제3회 진도보배섬 전국 시낭송대회 본선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어르신들의 문화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문예창작교실 이용자 총 9명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 4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복지관에서 꾸준히 연습해온 시 낭송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진정성 있는 낭송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의 쾌거를 이루어, 참가 어르신 모두에게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무대를 내려오신 어르신들은 “긴장은 되었지만 후련하다”, “이 나이에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벅찬 감동과 기쁨을 전했다. 또한 일부 어르신은 “준비 과정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오늘 무대에서 모두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참여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대회 참가와 수상은 어르신들의 자기표현 능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되며,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수상까지 이루어낸 것은 지역 내 노년층 문화활동 활성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