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주최한 ‘제2회 나주교육 박람회’에서 열린 진로‧진학 특강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무비 강연(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10월 24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꿈꾸는 내일, 그려보는 미래’를 주제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진로 탐색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 G Movie(나현갑)와 인기 유튜버 인피쉰(Infishin)이 강사로 나서, 각각 ‘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전 노하우’와 ‘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직업, 스트리머 크리에이터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무비는 “콘텐츠 제작은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에 꾸준히 몰입하는 태도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조언했다.
인피쉰은 “디지털 플랫폼은 새로운 일자리의 무대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진정성’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조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봉황고 1학년 김○○ 학생은 “유튜버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니 꿈이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이번 특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진로로 연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매년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이번 진로 특강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설계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