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나주교육박람회에서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예방 VR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폭력 예방 VR체험 부스 운영 광경(이하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체험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가상의 학교폭력 상황을 통해 피해자·가해자·목격자의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현명한 대처 방법과 친구를 돕는 실천 방안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약 10분 동안 진행된 VR체험은 학생들에게 현실감 있는 상황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체험 후 활동지를 꼼꼼히 작성하며 자신의 생각을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정빈 교육장은 “단순한 시청각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공감하며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VR체험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