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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민.관 합동 위험 수목 피해 사전 예방
  • 기사등록 2010-08-16 17: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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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태일] 제4호 태풍 “뎬무”가 지나간 13일,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소재의 당산나무 가지가 부러져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간의 긴밀한 협조 속에 위험 수목을 안전하게 제거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매년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제를 올리던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소재의 당산나무 가지가 부러져 가옥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군청 관계자들은 곧바로 현지로 출동하였고 수령이 200년은 족히 되는 소나무의 한쪽 가지가 부러지면서 아래 가옥 지붕으로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상태였다.

당장이라도 나무 가지가 부러져 내린다면 바로 밑에 있는 가옥 파손은 말할 것도 없고 인명 피해까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보성군에서는 우선 가옥 소유자와 거주인 등을 인근 친척집으로 이주시키고 주민들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또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거작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제거 대책을 논의하고, 작업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유관기관별 유기적인 협조 속에 인력과 장비 등의 역할을 각자 분담했다.

다음날인 14일 제거 작업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임학용 회천면장과 군청 방재 계 직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명과 보성군의회 박형호 의원을 비롯한 마을주민, 보성소방서 119 구조대, 한국전력, KT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안전하게 제거 작업이 마무리 됐다.

이 마을에 사는 김일암 율포어촌계장은 “공휴일도 반납한 채 이렇게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공무원을 보니 우리 보성군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곳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성군에서는 향후 이러한 위험수목들들 면밀히 조사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재난상황에 대비 귀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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