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팀장 백성화광주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팀장 백성화

올해도 어김없이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였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제대군인지원센터 직원들은 한층 더 마음을 가다듬는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한 분, 한 분께 어떤 방식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제대군인을 맞이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다시금 깊게 새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제대군인 주간은 국가보훈부에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간으로 매년 10월 둘째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추석 연휴를 고려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2일로 4일간 운영한다.

2025년 제대군인 주간 슬로건은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로, 국가에 헌신한 군인이 제대를 통해 다시 한번 빛나는 새로운 내일(일상)의 출발점에 있음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에 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육군보병학교 내에서 ‘전역예정자를 위한 커피트럭 행사’를 통해 잠재적 제대군인 대상 응원과 격려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고, 여성 제대군인을 위한 취업역량 워크숍을 개최하여 여성 제대군인의 객원 멘토링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기업 인사담당자 보훈로드 탐방, 스타 제대군인 특강,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현판식 등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및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등 대형전광판에 홍보영상 송출, 주요 거점지역에 현수막 설치, 지역 유선방송사·SNS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제대군인 주간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제대군인은 국토 방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오랜 기간 군 생활을 감내하며 국가의 안보를 지켜온 분들이다.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후에도 이들은 기업, 지역사회, 공공부문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적 사고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제대군인의 역량은 기업 현장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력 전환의 어려움, 생계 부담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제대군인들이 재취업과 사회 정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직업훈련, 취업 알선, 상담 서비스 등 다각적인 제도를 통해 제대군인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 있다. 제대군인 주간은 이러한 지원 정책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국민 모두가 제대군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이 전직지원을 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순간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한다. 단순한 일자리 연계를 넘어, 제대군인의 삶 전반을 살피고 지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제대군인 주간은 단순한 기념 행사가 아니다. 제대군인의 노고를 기억하고, 국민 모두가 감사의 뜻을 되새기며, 앞으로 우리가 함께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지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앞으로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과 제도가 현실에 맞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각계 각층의 사회 구성원들과 연대하여 제대군인이 사회 속에서 자부심을 잃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리;스펙 제대군인!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