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23일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9권역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주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자치지구 9권역 협의체 회의 광경(이하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9권역 협의체에는 빛가람동 관내 유‧초‧중‧고 11교의 교(원)장을 비롯해 교별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도의원, 시의원, 동장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날 2025학년도 1학기 운영 성과를 나누고, 나주교육의 큰 도약을 이끌어갈 ‘나주교육 빅뱅프로젝트’와 제2회 나주교육박람회 운영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협력의 지혜를 모았다.
빛누리초등학교 임오숙 교장(9권역 회장)은 “학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교육 과제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때,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신원호 교장(매성중·고등학교)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이 단순한 행사성 이벤트가 아니라 교육과정 속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단 대표들은 “9권역 협의체 만남의 날이 매우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더 자주 만나 현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한 나주시 박소준, 김철민 시의원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참으로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주교육이 지역 속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협의체는 협치와 자치의 정신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공생 교육의 장”이라며,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아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 믿는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 중심의 나주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협의체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미래를 여는 나주교육 빅뱅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