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9월 18일과 19일 유치원 방과후과정 교사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학기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을 운영했다.
2학기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광경(이하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수는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공간과 도형’을 주제로, ▲모양과 모양이 만나요, ▲모양다리를 만들어요 등 놀이 중심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유아들이 도형의 특징을 탐색하고 구조물을 구성하는 과정을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수업 설계와 운영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간 감각과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도록 돕는 교수법을 공유했다.

수석교사의 수업 시연과 교사 간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적용 방안이 구체화됐다. 참여 교사는 “1학기에는 기초 도형 개념을 익히는 기초 활동에 집중했다면, 이번 2학기에는 유아가 직접 구조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도하며 수학적 사고력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놀이 중심 수업은 유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수업나눔을 확대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아가 즐겁게 배우는 배움 중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