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해안 영광 칠산바다 갯벌과 백수읍 석구미 마을에 위치한 친환경 해수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영광군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민방이자 지상파 방송인 니혼 TV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세계 끝까지 잇테Q' 관계자들이 녹화 전 현지 점검을 위해 지난 9일 영광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녹화장소를 둘러보며 석구미 전통 해수찜에 대한 배경 설명과 그 앞에 바로 내다보이는 칠산바다 갯벌의 우수성에 대해 군 관계자로부터 소개를 듣고 돌아갔다.

본격적인 녹화는 오는 16일 오전부터 시작되며 일본 인기 여성 개그 트리오 밴드 모리산츄(森三中)가 출연진으로 영광을 방문해 천연바위 탕에 누워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해수찜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해마다 새로 생성되는 신비한 영광 칠산 앞바다 갯벌을 체험하게 된다.

촬영된 영상은 오는 9월 초순 경 니혼 TV를 통해 일본 전국의 안방에 방송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백수해안 해당화길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석구미 전통 해수찜은 약 2백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천연 해변 바위 탕에서 아름다운 서해노을을 바라보며 해수찜질을 즐길 수 있는 영광의 명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