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8월 13일, 14일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광복 80주년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에 후원 기관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문화 축제는 전남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이 주도하고 전남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 역사를 기억하고 되찾은 빛을 통해 전남 의(義) 교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여는 배움.공론.공유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축제였다.

13일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철학자와 역사 교사가 함께 이야기하는 K-민주주의 학술포럼, 대한민국 교육의(義) 길을 묻다! 를 주제로 가진 특별 대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義) 교실, 들어봐, 느껴봐! 우리 의(義)교육 이야기, 빛으로 터트리는 의(義)공연의 팝업 공연, 80년 기억과 실천의 빛을 담은 민주.역사 배움의 역사 골든벨, 전남 의(義) 80인전, 전남 의(義)로운 여정의 특별 기획전, 기타 부대행사의 전남 가족의(義)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함께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들어봐, 느껴봐! 우리 의(義)교육 이야기’의 전시 체험 부스는 40여개의 기관이 광복 80주년과 전남 의(義)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광복회 전라남도지부도 전시 체험 부스에 참여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광복 80주년 5행시 짓기 대회, 대형 태극기에 어록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광복 80주년 5행시 짓기 프로그램은 광복회 전라남도지부가 매년 해온 ‘한말 호남의병추모 백일장’대회를 대신해 특별히 가진 5행시 짓기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재치 있는 내용으로 많은 응모를 했다. 응모작들은 엄정한 심사를 걸쳐 8월 29일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에서 가질 예정인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광복회 전라남도지부 관계자는 밝혔다.

축제를 함께한 송인정 지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훌륭한 축제를 열어준 전남교육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리를 함께한 많은 학생들에게 이 축제의 주제 가운데 하나인 ‘역사를  잊기 말고 기억하기’를 가슴 깊이 새기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