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기획재정부는 서울 성수동 옛 서울경찰기마대 부지를 방문해 청년·서민 공공주택 개발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이 부지는 경찰기마대가 1972년부터 사용하다가 현재 경찰청이 일부 건물만 임시로 사용 중이다. 경찰기마대는 작년 2월 해체됐다.
기재부는 이곳을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 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부지에는 약 400호의 저렴한 청년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용 공간은 팝업스토어 등을 갖춘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설계된다.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이번 청년주택 개발사업은 유휴 국유지 활용과 청년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를 동시 달성할 수 있는 사례"라며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