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고하는 국정기획위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4일 "전북 도정 사업의 과감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국정기획위원회가 123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도정 사업의 상당수가 국가의 시대적 과제나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당은 "국정과제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RE100, 균형발전 등을 핵심축으로 설정했지만 도정은 여전히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명분으로 대규모 토목 중심의 사업을 우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피지컬 AI 등 일부는 국정과제와 방향이 맞지만 전력망, 입지, 규제 특례가 동반되지 않으면 실현이 어렵다"며 " 2차 공공기관 이전, 광역교통망, 새만금 SOC 등도 특별자치도의 현실을 반영한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결국 희망 고문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전북이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려면 도정 사업의 방향이 국정과제와 부합해야 하고 실행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사업 발굴, 도정의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