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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주한외교단 만찬…주한미군사령관·최태원 참석 - "정부 외교 본궤도 천명"…李대통령, APEC 성공 협조 당부할듯 - 저녁 국민임명식에는 文 전 대통령 부부 등 참석…재계 인사들도 초청
  • 기사등록 2025-08-14 1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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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7차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오후 예정된 국민임명식 직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등 외교단과 만찬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만찬에는 우리나라에 상주 중인 117개국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가 초청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취임 뒤 파견한 각국 특사단 단장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 관계부처 장관 및 경제단체장 등 모두 170명가량이 만찬을 함께 한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각국 대사 등 외교단을 제외한 주요 초청자 명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참석자에 포함됐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 역할 조정 여부가 화두로 떠오른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닌 역량"이라며 주한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비록 참석자가 다수인 행사라고 하더라도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에 브런슨 사령관이 함께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기조에 관해 설명하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전례에 비춰 빠른 시기에 주한외교단과 상견례 행사가 마련된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외교가 본궤도에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와 민화를 대표하는 까치호랑이가 행사장 걸개에 담겨 소개될 예정이고, 궁중음식과 경주특산물인 흥남빵을 활용한 디저트, 경주 최부잣집 가양주인 대몽재 등으로 만찬 메뉴를 구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받게 될 임명장 거치 큐브 디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받게 될 임명장 거치 큐브 디자인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만찬 뒤에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원형 무대에서 국민임명식이 곧바로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해인 1945년에 태어난 건국훈장 5등급 수훈자인 목장균 씨,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 등 미리 선별된 80인의 국민 대표에게 임명장을 받는다.


이 임명장들은 큐브 형태로 만들어져 대통령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명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종단 대표, 정치·경제·노동계 대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 등 3천여명이 특별 초청됐다.


주요 기업의 총수들도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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