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협의회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대미(對美)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을 결정할 후속 절차에 여당과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아직 세부적 후속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원팀이 돼 총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협의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핵심 정책 결정권자와 논의할 수 있는 긴밀한 소통·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라도 한미 간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 결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조선업 협력 프로그램은 우리 조선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한미 경제 협력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강 실장은 "APEC 정상회의의 경제 파급 효과가 최대 7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 성과가 연결되고, 국내 기업과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는 문제가 국익 실현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