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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헌법 정비할 때…국회 '국민중심개헌' 대장정 나서길" - 제헌절 메시지로 취임 후 첫 개헌 언급…"개헌 논의에 국민 뜻 반영" - "5·18 민주화운동, 기본권 강화, 자치분권 확대, 권력기관 개혁 담아야"
  • 기사등록 2025-07-17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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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가적 참사 유가족 경청 행사 :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국민중심 개헌'의 대장정에 힘있게 나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직접 개헌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77년 전 오늘, 국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우리 헌법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대원칙을 당당히 천명했고, 대한 국민은 숱한 역경을 이겨내며 헌법정신을 현실에서 구현, 'K 성공 신화'라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초유의 국가적 위기였던 12·3 내란조차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롭고 질서 있게 극복해냈다"며 "전 세계가 감탄한 우리의 회복력 역시 국민이 지켜낸 헌법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이끄는 나침반이 될 새 헌법은 아픈 역사를 품고 정의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어야 한다"며 "국민 모두의 꿈과 염원이 담긴, 살아 움직이는 약속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국민 기본권 강화, 자치 분권 확대, 권력기관 개혁까지 (포함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헌법의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대통령으로서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것이야말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가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향하는 길이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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