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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샐 틈 없는 ‘현장 행정’…“군민 안전, 우리가 지킨다” - 신안군, 여름 무더위 속 ‘군민 생명 지키기’ 총력 대응
  • 기사등록 2025-07-11 1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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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맞서 ‘군민 생명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계도나 안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관련 주민 의견 청취

 군은 폭염이 예고되면 곧바로 재난상황대응반을 가동해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한다.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투입해 일일 안부 확인은 물론,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응급 상황 시에는 의료기관과 즉각 연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도 확립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관내 무더위쉼터도 적극 개방한다. 군은 쉼터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야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24개소의 에어컨과 냉장고를 전면 교체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냉방비 지원도 병행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피난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도심지와 주요 생활권역 내 폭염 대응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버스정류장 등지에 스마트 그늘막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읍·면별 특성에 맞춘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마을안전지킴이’ 180개 조도 가동 중이다. 14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들은 폭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며,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대피 지원을 제공하는 등 ‘소외 없는 행정’ 실현과 동시에 군민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회 중심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방송, 건강 관리 요령 전파 등 주민 스스로도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현장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더위와 싸우는 군민이 있다는 마음으로 전 공직자가 현장에서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 군에서 준비한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향후 폭염 외에도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복합 재난에 대비한 통합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햇볕보다 뜨겁게, 주민을 지킨다’라는 신안군의 약속은 단지 구호에 머물지 않는다. 행정의 모든 손과 발이 군민을 향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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